🤓 코딩테스트 준비
타 블로그와 유튜브 그리고 오픈 카톡방에서 정보를 얻어 꾸준히 준비했다. 대체로 프로그래머스 레벨 1,2 모든 문제 풀이와 고득점 Kit 풀이를 진행했다. 프로그래머스 레벨 1 문제들은 3월 이전에 다 풀어놓은 상태였고, 조금씩 풀어오던 레벨 2를 마저 풀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스 고득점 Kit 문제를 레벌 3까지 풀었다. 시험 공부하듯이 하루종일 코딩테스트에만 집중하기보다는 CS 공부와 개발도 하면서 준비했는데 매일 1~3시간씩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진행했다.
레벨 3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있었는데, 막상 풀어보니 잘 풀려서 놀랐다. 학교에서 자료구조 수업과 알고리즘 수업도 들으며 문제를 조금씩 풀어왔는데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실력이 늘어난 게 느껴져서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로 1차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었다.
2차 코딩테스트를 보기 전 날인 7월 1일. 프로그래머스 스킬 체크를 통해 모의고사를 진행해봤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긴장감이 실제 시험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렇게 부캠을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프로그래머스에서 꽤 많은 문제를 해결한 상태였고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1차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풀이와 객관식으로 구성된 문제를 풀었다. 체감 알고리즘 문제 난이도는 Lv1, Lv2 이었다. 객관식은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체제, 자료구조, 컴퓨터 구조, C언어 등 컴퓨터 공학 지식을 아울러 나온 듯 하다.
코딩테스트 문제의 난이도는 낮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지문이 복잡해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해석하는 것이 어려웠다. 첫 문제는 금방 풀었지만 나머지 문제는 테스트 케이스를 하나도 통과하지 못하고 제출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1솔로 마무리..
2번 문제의 개념이 오랜만에 보는 내용이라 너무 많이 헤맸다. 데이터셋을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할려고 할 때쯤 시간이 끝났다... 한 20~30분만 더 있었으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픈 카톡방을 확인해보니, 다른 분들은 0솔과 0.5솔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1솔이다. 1.5솔 이상은 희귀했다. 오픈카톡방에 계시는 수료생 님의 얘기에 의하면 0솔도 합격하고 all솔도 탈락할 수 있다고 한다.
느낀점
문제를 풀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문제에 100% 집중했고 내가 생각한 방식이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것이 좋았다.
CS 지식을 더 채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컴퓨터 공학 지식으로 기술 면접을 볼 수 있을지, 프로그램을 만들 때 도움이 될 정도의 수준인지 의문이 들었다. TIL을 통해 꾸준히 해나가자!
작년 6월에 부캠을 지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당시 개발 2개월 차인 내가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다면 0솔로 제출했을 것 같다. 코딩 쪼렙이었던 작년과 비교해 많이 발전했다.. 고생했다 나 자신 👍
+결과
🚀 2차 코딩테스트
문제 난이도는 lv2, lv3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1.5솔? 2솔? 내가 푼 문제의 테스트케이스는 모두 통과했으나 마지막 문제를 풀고 싶은 욕심에 2번째 문제의 예외처리를 놓친 것 같다. 욕심은 접어두고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텐데..
처음 보는 문제 유형이었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고민해 내가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코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오픈 카톡방을 확인해보니 절반 이상이 1솔이고 all솔은 30명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작년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후기를 살펴보니 6기 때는 all솔이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대비적이었다.
1차 코딩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제한사항이 까다롭고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이 요구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구현을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느낀점
불태웠다... 2차 코딩테스트를 보고나니 시원섭섭했다.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며 열심히 적어봤지만 취업경력원에 가서 받은 첨삭 때 팩폭 당하면서 겨우 완성한 자기소개서, 제출자료를 pdf 파일로 만들었다가 너무 못나보여서 노션으로 급하게 다시 만들었던 기억, 작년부터 부스트캠프를 바라보고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왔던 기억. 그 모든 장면들이 생각났다. 준비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고 테스트를 볼 때도 눈알이 시뻘개지도록 집중했다. 작년의 나였다면 풀 수 없었던 문제들을 자신감있게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다.
기능별로 함수를 나눠서 처리하고 중간중간 주석을 넣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코드를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다. 아무래도 코딩테스트가 처음이다보니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과연 내 코드를 봤을 때 보기 예쁘다고 할 수 있을까? 이해가 잘 되게 코드를 적었을까?
개발자로써 앞으로 계속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클린코드와 같은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인사이트를 참고해보자..
+결과
합격해버렸다!!!!! 진심 너무 좋다!!! 개발자로써 첫 코테이자 첫 합격...
1년동안 고생한 것들을 한 번에 보상받는 느낌이다.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