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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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글또
시작할 때의 마음글또 9기가 좋았다.커뮤니티에 속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글을 쓰며 발전해나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10기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글또를 시작하며 몇 가지 목표를 세웠었다.즐기기한 달에 한 명씩 알아가기일주일 앞서서 글 제출하기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목표였다.글또 9기 때처럼 매일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시기도 아니었기에, 이번엔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게다가, 이번엔 회사 동료분과 함께 하는 활동이었기에 심리적 부담도 덜햇다.'동료가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면 나도 껴야지~''다른 활동에 참여할 때, 회사 분들에게 권유도 해봐야지~'그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 결국 벌어지고 말았다."지금도 벌여 놓은 일이 많은데, 글또 커뮤니..
기술과 관리 사이에서 (넥스터즈 26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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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동아리
PM에 도전하다.넥스터즈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몰랐던 나는, 패기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PM의 역할을 맡으면 이것저것 챙길 일이 많아질 테지만, 제대로 고생 한 번 해보면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나는 협업의 중심점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단순히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어떤 PM이었나?PM이란 "프로덕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역할을 정의하지 못했던 나는 프로젝트 초기에 약간 방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PM 분과 커피챗을 요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 역시 "PM의 존재..
2024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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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개발1. 1일 1커밋올해도 어김없이 1일 1커밋을 성공적으로 이어갔다.이제는 "1일 1커밋을 해야 하니까 개발을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매일 개발을 해야 하니까 그 과정에서 1일 1커밋을 자연스럽게 기록한다"는 느낌이다. 마치 개발을 위한 다이어리를 쓰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분명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2. 블로그글또 9기의 경험이 좋았기에, 글또 10기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글또 10기 시작!글또 지원9기에 이어 10기에도 지원했다. 이것저것 벌여 놓은 일들(스터디 2개 운영,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활동 등)이 많아 글또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도 하고 싶었다. 저myvelop.tistory.com 글또에 참여한 이후,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3년 신입개발자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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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조금 늦었지만 2023년 회고를 올려봅니다 작년 계획 책 읽기 To acquire the habit of reading is to construct for yourself a refuge from almost all the miseries of life. 독서하는 습관은 인생의 거의 모든 불행으로부터 자신을 위한 은신처를 만드는 것이다. - 윌리엄 서머싯 몸 내 나이만큼 책읽기라는 계획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목표했던 26권보다 적은 12권의 책을 읽었다. 힘든 직장 생활, 외로운 삶 속에서 나의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직장에서의 적응을 핑계로 책을 잠시 손에서 놓았던 적이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시각은 편협해졌고 삶은 의미를 잃어갔다. "생각하는대로 살자"를 인생의 모토로 삼은 내가 ..
신입 개발자! 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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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작년 3월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 나는 부푼 꿈을 안고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작은 스타트업이었다. 코드리뷰는 당연히 없었고, 업무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문서가 단 한 장도 없었다. 나에게 "개발의 왕도"를 제시해줄 수 있는 시니어 개발자도 없었다. 거기다 회사일이 많았기 때문에 CTO님이나 사수가 신입 개발자들을 케어해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회사에 입사하기 전 체대 출신 개발자의 회고라는 글을 읽었다. 정수님의 발자취를 보며 나도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내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면 무엇이든 될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스타트업 회사에 입사하는 것을 지망했기에 회사에 입사하면 어떤 것을 실천해볼지 고민해봤다. 실제..
2023 Spring Camp 근데 이제 현업 경험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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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컨퍼런스
스프링 캠프? 3월에 막 입사하여 신입 개발자로 근근이 살아던 중 인프런에 재직 중인 부스트캠프 동기 김00 군에게 연락이 왔다. 아래 링크를 던져주면서 참가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 [오프라인] 스프링캠프 2023 - 인프런 | 강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들과 함께 가치있는 기술에 관한 정보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인연'을 만들고,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하는 www.inflearn.com 현재 회사의 핵심 기술스택이 스프링이었음에도 스프링 알못인 나는 스프링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주워들어야 했기 때문에 그 친구와 함께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스프링 캠프는 한국 스프링 사용자 모임(KSUG)에서 매년 진행하는 비영리 컨퍼런스이다. 가격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