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라는 학과를 나와 도서관에 대해 공부를 하다 2021년부터 컴퓨터공학부 복수전공과 함께 개발에 입문했습니다. 사실 풀타임 사서로 일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도서관학을 전공하고 도서관에서 파트 타임으로 2년 동안 일해본 경력이 있기 때문에 사서 출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뻔뻔) 그럼 지금부터 사서 출신 개발자의 2022년 회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체대 출신 개발자의 회고 오마주
블로그
시작
블로그를 시작했다.(원래 2021년에 시도했었으나 그 때는 꾸준한 활동에 실패했었다)
12월에 계정을 새로 만들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학습을 위해서였다.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고, 나중에 까먹더라도 내 블로그를 확인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내가 정리한 내용을 다른 개발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꿩 먹고 알 먹고 굿 보고 떡도 먹고 마당 쓸다 동전 줍는다!
푼 돈 받을 거면 수익 창출은 필요없다!
나는 블로그로부터 수익을 얻고 싶다.
하지만 한 달에 10만원도 벌지 못한다면 블로그에 광고를 붙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광고를 붙이면 블로그가 굉장히 산만해보였다. 사용자가 내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었다.
재작년 군대에서 카카오톡 초기 멤버의 강연을 들었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은 얘기가 있다.
"김범수 의장은 당장의 돈 벌이 보다는 카카오톡의 품질 유지와 사용자를 넓히는 것을 더 우선시했습니다. 적자가 도대체 몇 억이냐, 사용자 이정도 모았으면 광고라도 붙이자." 라고 제안해도 꿈쩍을 안 했어요. 당장 눈 앞의 수익보다는 제품의 사용성을 생각했고 큰 그림을 그렸던 겁니다. 그렇게 지금의 카카오톡 탄생하게 된 겁니다.
뭔 블로그에서 큰 그림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광고를 붙이지 않았다. 광고를 붙인다고 사용자들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미세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남의 콘텐츠를 많이 가져왔기 때문에 그 콘텐츠로 수익 창출을 꾀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
성장기
1월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하루 접속자가 한 자리 수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5~6월에는 200~300명, 9월쯤에는 300~500명씩 방문했었다.
블로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이 있었고 그것덕분에 블로그 글을 더 많이 적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2022년에만 총 146개의 블로그 글을 적었다. 일주일마다 약 2.8개의 글을 작성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지원했을 때 블로그를 작성한 내용과 방문자 수가 성장해온 것을 노션으로 정리해 첨부했었는데
블로그덕분에 팀 프로젝트도 한 번 해보지 못했던 내가 챌린지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체된 성장, 과도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방문자 수가 줄어들었다. 데이터센터가 불에 탔을 때(10월 15일)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할 수 없었던 사건이 있었고 그 때 이후로 사용자가 절반으로 줄었다.(저 위에 10월 블로그 방문자 수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내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스트캠프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회고만 올렸고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새롭게 업로드되는 일이 없어서 블로그 파워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글은 많이 적었지만 내가 적어온 게시글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공식 문서나 다른 블로그를 보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대다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조해내지 못했다.
부스트캠프의 마스터였던 준일 님의 블로그(링크)를 보며 반성했다.
분량도 엄청 많았지만, 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흔적이 있었다.
그래서 정했다! 내년 목표는 스스로 고민해서 만든 콘텐츠를 3개 이상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것을 시작했던 1년
블로그
위에 적었다시피 블로그 작성을 시작했다!!
Linux, MySQL, Java, JSP & Servlet, Spring
홀로 웹개발을 하면서 공부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지만
전공 공부만 해도 바빴기 때문에 방학이 시작되면 공부할 것들을 정해놨다.
컴퓨터공학부를 복수전공하며 친해진 친구와 Linux 스터디를 진행했고
Udemy 강의를 통해 MySQL과 Java, JSP & Servlet, 그리고 스프링을 공부했다.
처음에 JSP 공부를 할 때는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블로그에도 열심히 정리했었다. 예를 들어, 쿠키 그림자료도 만들고, 쿠키를 통해 허접한 구직사이트 만들기를 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할수록 방식이 나빠졌다. 6월에는 그냥 영상을 보면서 따라치는 정도만 했었던 것 같다.
공부할 게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 깊게 공부하기보다는 빨리빨리 끝내려고 했던 것 같다.
이게 나쁜 습관이었다는 것을 부스트캠프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12월에 부스트캠프가 끝나자마자 친해지게된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되었다.
이제는 공식문서도 읽어가면서 노션에 기록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1일 1커밋
개발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현 인프런 CTO이신 동욱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일일커밋"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 할 수 없었다!
한 200일 정도 일일커밋에 성공한 것 같다! 매일 의미있는 커밋만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쉽게도 부스트캠프 시작과 동시에 일일커밋에 실패해버렸다... 5개월동안 과제를 수행하느라 정신이 없어 커밋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챌린지 티타임 중 JK님이 너무 일일커밋에 집착하지 말고 착실히 공부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홀려 합리화해버렸다... 2023년에는 기필코 성공하리라...
코딩테스트
2022년 이전에는 백준에서 브론즈, 실버 문제를 가끔 풀어본 것 빼고는 딱히 코테를 준비해본 적이 없었다.
알고리즘 수업도 들었겠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1월부터 나동빈 님의 "이것이 코딩 테스트다"로 기초를 다지고, 2월부터는 매일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1~2문제씩 풀기 시작했다. 때때로 백준 문제도 풀었다. 시험기간에는 하지 못했지만..
매일매일 노력해온 결과! 결국 작년부터 꿈에 그리던 부스트캠프 챌린지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합격한 게 너무 기뻐서 방방 뛰어다녔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정보처리기사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컴공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게 되었다.
공부하는 김에 자격증도 받으면 좋을 것 같았다.
한달 동안 1시간씩 공부해 3월에 필기에 합격하고 7월 말에 실기 시험을 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감쪽같이 부스트캠프에 붙어버려서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로선 굳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필요한 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시험에 응시할 계획은 취소했다.
갑자기 연구실??
AI 연구실에 들어가게된 계기
1학기에 전공기초 수업이라 꼭 수강해야하는 AI 수업(과목명은 데이터사이언스였지만, 사실상 머신러닝 수업을 진행)을 듣게 되었고, 관심있었던 분야라 엄청 열심히 했다. 굳이 안 풀어도 되는 추가 문제도 매일 풀어서 교수님께 질문도 많이 드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연구실 제안을 받게 되어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대학생치고 나이가 많아서 안 될 줄 알았는데, 수업을 열심히 들은 보람이 있었다.
연구실 생활
월급은 딸랑 30만원. 세후 278,000원이었지만 밥을 공짜로 얻어먹을 수 있었다. 안 그래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학식이 많이 비싸졌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리고 논문 세미나, AI 개발, 웹 크롤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창업 팀과 미팅도 해보고 개발자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연구실에서 열심히 한만큼 수업이 쉬워졌다. 결국 머신러닝 수업에서 시험도 1등으로 마치고 내가 만든 작품도 1등상을 받았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친구가 완전히 퍼져버려서 내가 혼자 만들었던.. 슬픈 역사..
공식적인 상장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만든 프로젝트가 인정받았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곧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부스트캠프
개발인생의 기점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5개월이었다.
혼자서 1년 동안 공부했던 것보다 부스트캠프에서의 2~3개월이 훨씬 값지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을 계기로 개발을 대하는 태도와 공부하는 방식 180도 달라졌다.
뛰어나고 열정적인 동료들과 함께 하며 내가 개발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동료들과 함께 하다보면 고민의 깊이와 실력 차이 때문에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도 많았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한 단계 스텝업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챌린지
부스트캠프 챌린지에 합격했다!
연구실에서 갑자기 메타버스 개발을 해야한다며 C# 개발을 공부 시키려고 시동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웹개발자를 지망하는 나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안그래도 머신러닝, 데이터 가공 공부하느라 바빠서 웹개발 공부 못하고 있는데... 연구실을 고민없이 나오게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러던 중 부스트캠프에 합격하게되어 여차저차하여 연구실을 관두고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열정있는 동료들과 함께 학습을 진행하면서 내 잘못된 점들을 반성할 수 있었다. 특히 코드리뷰 시간이 좋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코드리뷰를 해본 것은 부스트캠프가 처음이었다.
부스트캠프를 시작하면서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은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동료였다. 때문에 챌린지에서 한 번이라도 팀을 같이 했던 친구들과 계속해서 연락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예전에 함께 했던 동료들과 놀이(?)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갔다.
한 달 동안 정말 힘들었다. 하루에 4~6시간 정도 잤던 것 같다.
(정말 빨리 끝냈을 때) 12시에 미션을 끝내도 학습 정리를 하다보면 새벽 2~3시였다.. 너무 피곤해서 하루에 구론산을 1~2병씩 마셨는데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2주차부터 배도 아프고 식욕도 없고 매일 설사를 했다.
주말에 남들 쉴 때 학습정리를 마저 하고, 리팩토링을 했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 할 수가 없었다. 다 해내지 못한 미션이 있었을 땐 주말 하루 시간을 다 쏟아서라도 끝까지 만들어냈다.
노력이 닿았던 걸까, 다행히도 멤버십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다.
+a 정말 힘들 때마다 집에 있는 냥이를 보며 버텼다... 챌린지 때 찍은 고양이 사진 투척!
멤버십
졸업 작품을 하면서 멤버십을 했다. 정말 후회 많이 했다. 그냥 21년에 하고 치워버릴 걸....
멤버십도 챌린지만큼 굉장히 바빴다. 누가 할만하대.. 9월부터 12월이면 정말 길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차려보니 12월 말이다.
내가 멤버십에서 정말 잘했던 것 중 하나는 매주 회고를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작성해왔다는 것이다. 14주 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챌린지를 시작하면서부터 마음 먹었다. 단 한 주도 빼먹지 않고 회고를 작성하겠다고!
13, 14주차 때는 정말 회고 적는 게 정말 지겨울 정도였지만 결국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부스트 컨퍼런스
1년 중에 기억에 가장 남은 날이다. 정신없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훈, 윤규에게 슬랙 DM이 날라왔다. 몇몇 채널방에서 나를 태그하면서 얘기를 꺼냈는데, 컨퍼런스 모더레이터를 지원받는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챌린지, 멤버십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온갖 쌩쇼를 다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과분하게도 부캠의 유재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별 고민하지 않고 지원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원래 무대 체질인데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 앞에 서서 진행을 하려고 생각하니 엄청 긴장해버렸다. 속이 엄청 쓰렸다...
놀랍게도 동료분이 위장약을 가지고 계셔서 약을 먹고 힘내서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다.
팀 프로젝트
내 개발 인생 처음으로 해보는 팀 프로젝트였다. 개인 프로젝트도 클론 코딩이나 했지 제대로된 프로젝트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가 상당히 기대되었다.
나의 기대보다도 훨씬 값진 프로젝트였다. 과정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내가 일을 수월하게 해내지 못했었다. 동료들과 비교해봤을 때, 내 부족함때문에 좌절했던 적도 많았다. 내 부족함을 원동력삼아 매일 5~6시간씩 자면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매일 프로젝트에 매달렸고 결국 잘 마무리했다.
연말 파티
30명의 캠퍼, 황준일 마스터님, 강민우 멘토님과 함께 12/30에 연말 파티를 진행했다. 부르고 싶은 사람은 정말 많았지만 웹풀스택 캠퍼 150명를 전부를 섭외하고 파티를 진행하기에는 내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정된 인원만 부를 수밖에 없었다. 파티에 못오신 모든 캠퍼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유)능 형이 "종혁아 너 아니면 모을 사람없다. 너가 하면 다 온다."라고 하도 부추겨서 만든 파티인데..
당일에 코로나에 걸려서 못오게 되었다.. ㅠㅜ
기획은 부스트캠프가 끝난 이후에 진행되었다.
대학생 시절 학생회, 동아리를 하면서 MT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만 수 십번 넘게 해봤기 때문에 사람들을 재밌게 해줄 자신은 있었다. 그런데 정말 바빴다. 아래 일들을 혼자서 다했다.
- 캠퍼, 마스터님, 멘토님 섭외
- 회비 걷기, 남은 회비 돌려주기
- 파티룸(연말이라 남은 곳도 별로 없었다) 예약, 그리고 소통
- 주변 마트 조사
- 파티 인원 의견모아서 메뉴 선정과 식당 조사, 그리고 음식 주문
- 드레스코드로 팀 정하기
- 팀 대항전(줄줄이 말해요, 청어엮기, 몸으로 말해요 등) 준비
- 선물 교환식 준비
- 장봐야할 품목 준비
- 캠퍼들의 파티 문의 답변주기
- 파티 공지하기
- 파티 진행하기
솔직히 말하면, "취준할 시간에 내가 왜 이걸 혼자해야하지" 라는 현타가 때때로 찾아왔었다.
그래도 파티 당일에는 너무 즐거웠다.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파티가 끝나갈 때는 캠퍼들이 말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책상을 치우고 쓰레기를 정리해줬다.
이렇게 스스로 하는 사람들 보기 쉽지 않은데... 부스트캠프 캠퍼분들 사랑합니다!!
파티가 끝나가니 이제 정말 부스트캠프가 끝이라는 게 실감났다.
부스트캠프가 끝이 났다.
6월에 부캠의 지원 모집을 받을 때 진행했던 수료생과의 랜선 Meetup 행사가 있었다.
그 때 영범님이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았고, 그걸 모토로 부스트캠프를 보냈던 것 같다.
개발만 생각하느라 즐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저는 부스트캠프하면서 그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7기 캠퍼 분들은 부스트캠프 과정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5개월 동안 할 때는 열심히 하고, 놀 때는 놀고! 즐기면서 보냈던 것 같다.
후회는 없다. 2022년 정말 최선을 다했다.
2023년 목표
목표는 아래와 같이 간단히 세워봤다!!
- 내 나이만큼 책읽기!
- 블로그 1일 평균 방문자 500명 달성
- 취업하기
- 1일 1커밋하기
엄청 대단한 목표는 없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하나하나 해나갈 생각이다.
잘 있어! 2022년!
이제야 "개발자"가 된 것 같다.
부스트캠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단순히 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다. 개발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면 어떻게 계획하고 어떤 것을 학습해야할 지 보인다.
나만의 개발 방식이 생겼달까
올해는 독학, 연구실, 부스트캠프를 다 겪어보면서 동료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혼자 공부하면 정말 효율이 안 좋은 것 같다. 독학하시는 분에게는 부스트캠프, 우테코, 싸피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나 개발 동아리, 스터디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커뮤니티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자들과 교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2년 정말 열심히 살았고, 2023년도 힘내서 해보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2023년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