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차의 피어세션!!
다들 피곤해보이네요 😴
이번 주에도 매일 사회자를 도맡았다! 3주차의 피어세션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다들 피로가 많이 쌓인 느낌이었다. 미션의 난이도가 꽤 있어서 새벽 4~5시까지 미션 수행을 하다가 주무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렇다보니 1, 2주차에 비해 다들 텐션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피곤함 속에서도!!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분이 한 분 있어서 큰 기운을 받았다! 다른 분들도 많이 피곤해보였지만 간단한 것을 준비해갈 때마다 엄청 잘 받아주시고, 중간중간 재밌게 얘기해주셔서 피어세션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
피어 컴파일링 중에 어떤 분이 깃허브를 타고 들어와서 블로그를 봐주셨다. 구독까지 눌러주시고, 피어세션 시간에 막간을 이용해 홍보까지 대신 해주셨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ㄱㅈㅁ님!! 저도 구독 눌렀습니다!)
팀회고 시간에 서로의 첫인상을 적어보자고 제안해봤는데, 다들 재밌다고 해주셨고 너무 즐거웠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꼭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다들 친해지고 적응될 때쯤 헤어져야한다니 많이 아쉬웠다. 다른 분들도 많이 아쉬워했다. 이번 피어세션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가는 것 같다. 코드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 매일매일의 후기
지옥의 3주차??? 지옥은 2주차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지 출처: YTN - https://www.youtube.com/watch?v=fh8Enqo9x7Y
모든 수료생 분들이 입을 모아 지옥의 3주차라고 했기 때문에 3주차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오히려 2주차보다 미션 수행이 수월해던 것 같다. 2주차는 매일 늦게 자고 힘들었지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 설계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정보를 찾아보고 배우는 속도 또한 빨라졌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성장했다는 사실이 미션 수행에 동기부여가 되고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겨우 2~3주 했을 뿐인데, 최근 3~4개월 동안 공부한 것보다 더 많이 성장하다니 나 자신도 많이 놀랬다. 동료들의 몫이 큰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코드를 적는 여러 가지 방식과 개발자로써의 고민을 배우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부스트캠프에서 말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조금씩 다가가는 느낌이다. 학습 커뮤니티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8/1 (월) - 11일차
내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러니함 내가 이 도구를 제대로 사용한 적이 드물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날 아주 편하게 만들어줄 도구가 바로 눈 앞에 있었는데, 쳐다보지도 않았다니 바보 같았다. 대체할 것이 있으니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8/2 (화) - 12일차
내가 사랑하고? 관심 많았던 것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날이었다. 난 clean code의 c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부스트캠프 끝나고 제일 먼저 읽어봐야할 책 1순위를 "Clean Code"로 정했다.
나름 유튜브에서 강의도 듣고 직접 그림자료까지 만들어가면서 공부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의 정확한 원리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냥 내가 겉핥기만 해왔구나...
코드를 만들면서 자료구조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코드의 효율성이 걱정된다. 또 설계한 것과는 다르게 함수가 계속 마구잡이로 추가되어 아직 설계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고, 반성했으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설계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8/3 (수) - 13일차
이번 주차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미션이 아니었나싶다. 설계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먼저 공부를 시작했고, 설계만 2시간 정도 한 것 같다. 구현을 4시반에 시작해서 오늘은 새벽 늦게 끝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일??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그래도 결국 취침은 새벽..ㅋㅋ
객체를 잘 활용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다. 리팩토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과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제일 아쉬웠다. 내 main 왤케 더러워??
주말에는 아쉬웠던 점을 바로 잡기 위해 리팩토링을 진행했다. 리팩토링 후 그동안 만들어온 각 주차 피어세션 채널방에 코드를 공유할 정도로 애정이 가는 코드이다.
8/4 (목) - 14일차
나는 이번 주 미션 중 오늘 미션이 제일 어려웠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데 이렇게 어렵다니 아직 갈 길이 많이 먼 것 같다.
제일 반성되는 것은 불순한 함수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거? 배웠으면서 왜 써먹지를 못하니.. 주말을 이용해 거의 모든 함수를 순수함수로 바꾸려고 노력했고 기능상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바꿔줬다.
8/5 (금) - 15일차
마지막으로 시달부!! 오늘 팀원 분들은 하나같이 나랑 비슷한 외향형 사람들이었다. 오디오가 이렇게 비지 않았던 팀은 처음인 것 같다. 다들 말하는 것에 자신있어 하다보니, 어떤 분이 싸이퍼하듯이 해보는 거 어떠냐고 제안해주셨고, 그 방식으로 갔다.
여기선 싸이퍼란? 일렬로 늘어선 여러 명의 래퍼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서 정해진 비트 위에 자신의 랩 솜씨를 뽐냄
15분의 학습스프린와 함께 실제 랩을 하듯이 정리를 해보았고, 상대편의 디스전도 준비해봤다. 재미있었다. 그런데 점점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 피로가 좀 많이 쌓인 것 같다. 주말엔 운동 좀 하자.
마지막으로 JK님의 티타임으로 하루를 마무리!! 어떤 분이 "한쪽 눈 감고 볼 찌르기" 장난을 치셨는데, JK님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고 볼을 찌르는 레전드 장면이 탄생했다. ㅋㅋㅋㅋㅋㅋ 캡처해놨어야 됐는데 아쉽게도 컵처는 못했다.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