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십 합격
말도 안돼!! 내가 합격이라니!!
일단 다른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실 미션과 학습정리에 대해 언급해보겠다!
- 7시 이전에 미션을 체크포인트를 전부 다 채운 적은 1일차, 단 하루밖에 없었다. 다른 모든 날은 새벽까지 이용해서야 체크포인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
- 체크포인트를 다음날 아침까지도 채우지 못한 적이 2번 있었는데 주말을 이용해 기능구현을 완료했다. 체크포인트에 없더라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코드들도 추가로 몇 가지의 기능을 더 구현했다.
- 주말마다 코드를 개선했다. 다만 모든 날의 코드를 리팩토링하지는 못했고 리팩토링한 코드가 완벽하지도 않았다.
- 학습정리는 정해진 시간 내에 채우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주말에 추가적으로 공부했다.
- 잠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선 아무리 늦어도 3시 30분 이전에 잤던 것 같다.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일단 내 코드가 너무 개판 나는 좋은 정보를 알려주기보다는 배우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멤버십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감도 큰 법이지요 챌린지 과정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해당 경험을 발판삼아 멤버십에 입과하지 못한다면 어떤 것들을 할 지 계획까지 세워둔 상태였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좋은 기회를 또 한 번 부여받을 수 있었다. 계획은 자연스럽게 무산!
1, 2주차 분들과 만든 톡방에서 "결과가 나왔네요"라고 얘기를 꺼냈는데, 다들 조심스러워 했다. 멤버십에 가지 못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고 그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는 것이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나도 많이 실망했을 거 같어.. 그런데 웬걸?? 톡방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합격하는 대경사가 일어났다?!? 해당 조와 일주일로 정해져있는 공식 피어 일정이 끝나고 나서도 슬랙 채팅방에서 매일같이 소통하고 토론했던 것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 분이라도 떨어졌다면 맘껏 기뻐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기쁨이 2배였다.
최근 동기부여가 상당히 떨어져 있었는데 동기부여가 팍팍된다!! 이제 리액트와 express 공부를 하면서 멤버십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 👍
🖐 JK님의 작별인사!!!
ㅠㅜ 이제 정말 끝인가봐요
위의 글을 블로그에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위 글도 JK님의 지적재산이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려서 두고두고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냥 업로드했다. JK님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JK님과 같은 시니어를 만나고 싶다. 동료의 성장을 고민해주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
내가 부스트캠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피어세션이다. 동료들을 즐겁게 만들고 친해지기가 항상 1순위 목표였다. 친해져야 다른 피어분들도 동료들과 뭐든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길 거라고 판단했다. 친해질수록 토론이 더 활발해지고, 서로 더 많이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함께 성장해나가는 관계가 될 것이다. 물론 함께한 피어 분들이 인간적으로 매력 넘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 친해지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생각이 회사에 가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약간을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챌린지 생활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큰 벽에 부딪힐 때마다 피어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를 공유받아 미션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던 적이 많다. 내 질문들을 받아주고, 기꺼이 도와주려고 했던 피어 분들이 없었다면 미션 수행률이 현저히 낮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1, 2주차 피어 분들과 만들었던 슬랙 채팅방이 (공식 채팅방을 제외한) 부스트캠프의 피어 채팅방 중에서 포스트 개수가 압도적으로 1, 2위였다. 그만큼 많은 얘기를 나눴고 정보 공유도 자주했다.
내가 부스트캠프의 관계자도 아니고 합격 기준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1, 2주차의 피어 분들이 어딜 가서든 함께 성장하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었기에 멤버십에 모두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른 캠퍼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마지막 피드백에서 적었던 소감
꾸준히 해왔던 것과 새롭게 시도해봤던 것들
꾸준히 해왔던 것이나, 새롭게 시도해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루하루의 개발 소감을 적어 놓기(주말에 짜집기하여 블로그에 포스트해놨습니다!), 코드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리팩토링할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적어 놓기, 학습정리 내용이나 블로그 포스트 주변 피어들에게 공유하기! 개발 일지를 적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저의 상태를 반성할 수 있도록 매주 개발 회고를 적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코드 리팩토링에 대한 고민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어떤 부분을 고쳐야할 지 생각해보고, 생각날 때 적어보는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글이나 정보들을 굳이 공유해야 하나 싶었지만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생기는 효용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앞으로도 글을 작성하거나 좋은 정보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바뀐점
이전에는 겉핥기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제는 dfs식으로 파고 들어가서 의문이 풀릴 때까지 검색해보고 공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000 같은 경우,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편리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굳이 필요하겠어?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챌린지가 이런 생각을 깨뜨렸습니다. 제가 공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른 피어 분들은 이미 알고 있고 잘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꼭 공부해야 되는 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주 전에는 개발을 그냥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면, 4주 이후에는 개발에 대해서 진심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것이어도 계속 시도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뭐든지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시도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개발 공부를 혼자 하다 보니 코드 가독성에 대한 고민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생각도 많이 해보고, 공부해보고자 하는 동기도 마구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능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챌린지에서의 활동이 발전 가능성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미흡한 점?
일단 저에게 가장 미흡한 점은 설계 능력인 것 같습니다. 2주차 주말에 설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 정보를 찾아봤는데, 정말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설계라는 것도 패턴이 있고 주어진 방법들이 있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자신만의 언어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 계속 만들어보고 고민해봐야 된다는 글이었습니다.(해당 블로그 운영자님은 스켈레톤 코드와 의사코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이제 코드를 만들 때 바로 구현부터 시작하지 않고 설계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설계했던 기록들을 모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코드 가독성과 코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 능력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단 클린코드를 바로 구매해 읽으려고 합니다. (그 전부터 읽을 생각이습니다만) 4주차 피어 분이 강력 추천해주셨고, 코드 가독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그 부분들을 참고해 공부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