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활동
Web6조의 활동
이번 주의 그룹활동!! 저번 주에 피드백받았던 것처럼 첫 날 첫인상 게임을 하고 렛미인트로듀스를 통해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첫인상 나눔도 너무 많이 해서 질린다 다음 번부터는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룹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mission2를 휴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주는 멤버십 기간 중에서 가장 힘들고 지쳤던 기간이었다. 나 혼자 살기도 바빠서 팀원들과 소통도 많이 하지 못했고 챙겨주지도 못했다. 다들 좋은 분들이었는데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아쉬웠다. 마지막에는 metroretro 플랫폼을 이용해 간단하게 팀 회고를 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 멤버십의 일상
학습과 구현의 언밸런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했다..
9/19(월) - P2 Day6
저번 주에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망망대해에 버려진 느낌이었다. 기능 요구사항을 읽는데 아는 것은 하나도 없고 뭘 해야할 지도 감이 안 잡히는 상황에서 동료 분이 황준일 마스터님의 블로그를 알려주셨다. 그냥 보고 따라했다. 일주일 동안 황준일 마스터 님이 만들어 놓은 구조를 이용해 그나마 편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 이미 꽤 많은 부분을 개발해놓은 상태였는데 위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아차 싶었다. 준일님의 블로그를 바탕으로 전역 상태까지 도입한 상태였다. 컴포넌트의 구조와 생명주기를 섣불리 바꾸기에는 코드를 완전히 뜯어 고쳐야하는 상황이라 망설여졌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그냥 개발하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죄책감이 들었다.
내가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 해당 자료를 참고해 나만의 구조로 만들어볼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따라해버렸다. 해당 구조를 이용해 웹 컴포넌트와 지역 상태, 전역 상태 그리고 렌더링의 개념까지 많은 부분을 공부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는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니 그렇게 해야만 했었다. 남의 아이디어를 함부로 사용했기 때문에 너무 부끄러웠다..
9/20(화) - P2 Day7
그룹활동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다. 얘기를 하다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다. 점심먹고 개발에만 몰두했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생각했던 기능들이 생각보다 술술 만들어졌다. 로그인 모달(안 만들어도 되는 기능)을 만드는데 참고하고 있는 사이트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 내가 스스로 디자인해 만들어봤다. 챌린지 1주차 친구들에게 자랑해봤는데 잘 만들었다고 해줬다. 민경이는 모달창을 보고 자극까지 받았다고 해서 뿌듯했다. 그렇게 잘 만들지는 않았는데..
오늘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며 어이 없는 실수를 했었다. 세션을 설정할 때 maxAge가 초 단위인 줄 알고 60 * 60 (1시간)으로 설정해줬었는데, 새로그침을 하면 세션 유지가 되지 않아 굉장히 당황했었다. 1~2시간 동안 삽질을 하고, 승찬이와 토론해본 결과 다른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maxAge의 단위를 찾아보니 밀리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지시간을 1시간이 아니라 3.6초로 지정해놔서 세션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ㅂㄷㅂㄷ
9/21(수) - P2 Day8
오늘의 마스터 클래스는 예정 시간보다 이른 오후 1시에 시작되었다. 황준일 마스터님께서 클래스에서 일요일에 언급하신 블로그 관련된 이슈를 다시 언급하셨는데, 너무 뜨끔해서 식은땀이 났다... 다음부터는 절대 안 그래야지...
마스터 클래스 쉬는 시간에 도훈님한테 DM이 왔다. 잠깐의 힐링 타임.. ㅎㅎ
마스터 클래스가 끝나고 얼마 안 되어서 아래의 글을 공유해주셨는데 미션 때문에 조급해하는 나를 다시 돌아보고 성장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자고 생각했지만.. 이 뒤로도 구현에 집착했던 것 같다.
이제 슬슬 데드라인이 다가오기 때문에, 내가 미뤄온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자료들을 참고해 만들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 결국 상준님한테 SOS를 쳤다. 상준님한테 오후 11시~오전 1시, 무려 2시간 동안 강의를 들었다. 절대로 정답 코드를 알려주시지 않고 자료를 보고 내가 직접 스스로 해보며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셨다. 완성하진 못했지만 내일 하면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9/22(목) - P2 Day9
어제 해결하던 문제를 해결?하긴 했는데 많이 이상하게 작동했다. 결국 이해가 안 되어 상준님한테 1시간 특강을 더 듣고난 뒤 2시간 동안 문제에 매달린 결과 이번에야 말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싱크가 약간 안 맞는 건 이해해줘..
도훈님이 모각코 방을 열어줘 해당 줌에 참가했다. 중간에 소회의실을 열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즐거웠다. 오랜만에 동재님과도 대화할 수 있었다! 10월 중에 캠퍼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해보려고 기획 중인 상태였는데, 동재님한테 참가 의사를 물어보니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 가보자구~~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배포하려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프로그램 설치와 git clone을 통해 프로젝트를 가져오고 배포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배포 후부터 시작됐다. CORS 문제부터 시작해 쿠키가 전달되지 않은 문제까지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생겼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도메인 이름이 다르면 쿠키가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챌린지 1주차 친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으나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내일 팀원 분들에게 배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물어보고 그것들을 참고해서 문제를 해결해봐야할 것 같다.
오후 11시 ~ 12시쯤에 현타가 와서 명일, 민경, 승찬이랑 같이 허들에서 만나 얘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화면 공유를 해서 네이버 거리뷰로 한강 산책?도 했다. 약간 눈과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았다.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9/23(금) - P2 Day10
그룹 활동에서 도메인이 다를 때의 문제점을 공유하니 백엔드 배포하는 곳에 번들링된 파일들을 넣고 배포하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그 방식대로 하니!! 잘 안 됐다. 처음부터 잘 될 줄 알았니? 2시간 동안 삽질을 한 결과 피어세션에 들어가기 전에 세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제 잘 된다!!
배포를 하고 나니 서버가 터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프론트엔드를 구성할 때 try~catch문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그것 때문에 한 곳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화면 전체가 그려지지 않거나, 서버가 터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직접 신경써서 해야됐다. 신경써서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컴포넌트들의 렌더링이 최적화되지 않아 페이지의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도 있었다. 사실 저번 주에 전역 상태에 대한 최적화 문제를 발견해 주말 중 하루를 쏟아 해결했었는데 그걸로 부족했나보다.. 코드에 문제가 많은가봅니다...
배포를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라는 얘기를 하는 캠퍼가 있었는데,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이제 알 것 같다. 다음 주에는 프로젝트 만들 때는 예외나 최적화를 신경써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주간 학습 피드백에서의 회고!
과제 내용 자체는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시도들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구현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이 부족했었던 것 같고,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네요..
구현은 생각보다 많이 진행했지만, 학습은 많이 소화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막 만든 코드로 배포를 진행해보니 버그도 너무 많고 서버도 잘 터져버려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드네요..
저번 주 미션 시작 초반에는 학습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정리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주말에도 쉬지 않고 달려왔더니 미션 마지막에 많이 퍼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디테일을 많이 놓쳤습니다. 데드라인에 가까워질 수록 학습이라는 본질을 잃어버리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구현에만 치중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학습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을 맛보기가 싫었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간사한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는 매일매일 학습시간을 따로 정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 조절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코드 리뷰
리뷰어 님과의 면담
이번 주의 코드 리뷰도 알차게 받았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콕콕 찝어주셨다. 이번 주를 마무리하며 리뷰어님에게는 따로 슬랙 DM을 보내 감사함을 표했다.. ㅎㅎ
목요일에는 백엔드 리뷰어 님과 1 on 1으로 Zoom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내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문화가 어떤 지와 취업을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을 여쭤봤다. 현재 한 회사의 CTO로 일하고 계셔서 매달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계셨기 때문에 인터뷰어가 신입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었다.
얘기를 듣다보니,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회사에 합류하는 거 최상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은 어떻게 돌아가나?
5~10명인 회사는 개발자 문화를 만들고 관리하기보다는 뭐든지 빨리 빨리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탐색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체계따위 없다. 특수부대처럼 직접 투입되어 문제 해결한다.
자유도가 높고 책임이 있지만,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게 문제다. 과로, 야근이 일상이다. 회사가 조직적이었으면 좋겠다 또는 워라밸을 원한다면 규모가 있는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을 추천해주고 싶다.
어떤 신입을 원하는지?
인터뷰어로써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개발자는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현재의 개발 실력도 중요하지만 동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볼 때도 동기를 어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을 Selling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신입은 자신을 selling하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동기를 잘 설명하기 위해선 자기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가진 회사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년 뒤에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항상 물어보는 것 같다. 그 사람의 동기부여에 따라 성장세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
인상적인 친구들의 특징은 문제를 풀기 위해 얼마나 집요하게 붙잡았는지, 그것을 통해 개발자로써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를 말이나 글로 잘 풀어내는 개발자들이다. 프로젝트를 할 때, 작은 서비스더라도 왜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공부들을 했고 왜 공부를 했는지, 왜 이렇게 해결했는지를 논리정연하게 정리해두면 좋다.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간절하게 고민했는지를 보는 것 같다.
학습법?
에그 헤드에 있는 강의들을 빨리 빨리 보는 편이다.
잘 만들어진 유튜브 영상이나 유데미 강의가 있다면 그것도 참고해본다.
매일매일 작업일지를 쓴다. 겪었던 이슈들과 활용한 코드들을 정리해본다.
또, 코드나 설정, 블로그 사이트의 맥락들을 노션에 정리해둔다.
개발자의 학습 주기는 2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2년 마다 학습의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
- egghead 링크: https://egghead.io/
🤹 이번 주의 피어세션!!
두두두두두두
이번 주의 피어세션은 색다른 걸 시도해보진 못했다. 심신이 지친 상태라 될대로 되라식
그래도 유익한 얘기가 많이 오갔다. 각자 미션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문제 상황과 해결 과정, 효율성에 대한 고찰, 그 외에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1시간은 리뷰 파트너를 정해 코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른 분의 코드를 읽어보며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리뷰 파트너 님이 내 스파게티 코드에 아래와 같이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했다..
🍻 개발과 인문학 스몰토크
맥주 한 캔과 함께
저번 부스트 살롱의 모임에 이어 오늘 오후 9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모임을 진행했다. 주제는 어디까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을까? 였다. 명일이한테 가자고 졸라서 참가했는데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다들 방구석에서 코딩만 하다보니 정상?은 아니었다. 개발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들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바스크립트는 참 사람과 비슷한 언어인 것 같다. 사람도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처럼 자바스크립트도 내 맘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사람처럼 섬세하게 다루어 줘야하는 녀석인 것 같다.
C언어가 사람이었다면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 - 김세영 캠퍼님 -
👨💻 제 0회 자체 부커톤
가보자구~
챌린지 때는 학습정리가 의무였기 때문에 정리된 내용의 공유가 잘 됐었는데, 멤버십에서는 학습 내용의 공유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점점 나오고 있었다. 어떤 분께서 이를 해결해보기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어 링크를 공유해보기도 했는데 참여율이 많이 저조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명일이가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캠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보자고 제안해주었고,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룹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아직 그룹 프로젝트를 해본 적이 없는 응애 개발자로써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이 경험이 마지막 6주 간의 프로젝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 1시간 30분 정도 얘기를 나눠본 결과 프로젝트의 틀을 잡았고, 공부해야할 내용을 정했다. 이번 주말에는 좀 쉬나 싶었는데! 리액트 공부를 좀 해봐야할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