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터즈 27기 후기: 이론보다 실험, 정답은 유저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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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IT커뮤니티
26기에서의 아쉬움Nexters 26기 때 나는 유저가 아닌 내 머릿속 시나리오에 집착하고 있었다. PM으로서, 아래의 슬로건을 걸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통해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그러기 위해선 자기 자신의 가치관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은 Schwartz의 가치 이론에 기반한 자기 발견 앱인 Loopy를 만들었다.UT에서 크게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고, 나는 문제가 없다고 착각했다.유저들이 침묵한 건 만족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짠 시나리오를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잘못 잡은 컨셉으로 인해 사용하기 불편한 UI/UX가 만들어졌고, 결과를 좋지 못했다.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배운 게 있었다. 27기에는 다..